2027시즌 K리그1에서 경기도 연고팀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다만 ‘최대 5팀’은 참가가 확정됐다는 뜻이 아닙니다. 기존 1부 팀의 잔류와 2부 팀의 승격이 함께 이뤄져야 가능한 구도입니다.

안양·부천의 잔류와 수원·화성의 도전

중부일보는 9월 8일 보도에서 FC안양과 부천에 수원 삼성, 수원FC, 화성이 합류하는 경우를 전망했습니다. 당시 기사에 사용된 K리그2 순위는 9월 7일 기준으로, 수원 삼성은 승점 50의 선두, 수원FC는 44점으로 3위, 화성은 40점으로 5위였습니다.

수원 삼성과 수원FC 선수들의 공중볼 경합
2026년 8월 15일 수원 삼성–수원FC 경기.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숫자가 시즌 최종 순위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현재 상위권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세 팀 모두의 승격을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5팀’은 당시 보도가 주목한 팀들을 합친 전망이지, 경기도 구단 수를 제한하는 대회 규정도 아닙니다.

9월 8일 경기도 연고팀 전망

자동 승격과 플레이오프의 차이

2026년 K리그2 대회요강에 따르면 최종 1·2위는 자동 승격합니다. 3~6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하므로, 6위 안에 드는 것과 승격을 확정하는 것은 서로 다른 단계입니다.

최종 순위 다음 단계
K리그2 1·2위 K리그1 자동 승격
K리그2 3~6위 준플레이오프와 승격결정전
K리그1 김천상무 시즌 종료 후 자동 강등

김천이 K리그1 최하위라면 추가 강등팀은 없습니다. 김천이 최하위가 아니면 K리그1 12위 팀과 K리그2 승격결정전 패배 팀이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이 결과에 따라 2부에서 올라가는 팀은 3팀 또는 4팀이 됩니다.

안양과 부천 역시 시즌을 마칠 때까지 잔류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따라서 경기도 팀 확대 전망을 볼 때는 2부 승격 경쟁뿐 아니라 1부 하위권 결과도 함께 봐야 합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대회요강

9월 12일에는 수원과 화성이 승리

전망 기사 이후에도 경쟁은 이어졌습니다. 수원 삼성은 9월 12일 서울 이랜드 원정에서 두비츠카스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습니다. 4연승과 9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승점 53을 기록했습니다.

화성도 같은 라운드에서 안산을 2-0으로 꺾어 승점 43으로 5위에 자리했습니다. 플라나와 일류첸코가 득점했습니다.

화성 플라나의 득점 세리머니
화성 플라나의 24라운드 충북청주전 세리머니 자료사진. 9월 12일 안산전 사진은 아닙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두 팀의 승리는 승격 경쟁에 힘을 보탰지만 최종 결론은 아닙니다. 남은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뒤에야 2027시즌 경기도 연고팀 구성이 정해집니다.

수원·화성의 9월 12일 경기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