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혁재가 인천 송도에서 음주운전 중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사고는 2026년 9월 8일 밤에 발생했으며, 경찰의 입건 사실이 보도된 날은 9월 9일이다.

신호 대기 중인 오토바이와 충돌

9월 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인천 연수경찰서는 이혁재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사고 장소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해양경찰청 앞 사거리이며, 발생 시각은 전날 오후 10시께다.

안경과 회색 상의를 착용한 이혁재 자료사진
이혁재 자료사진. 연합뉴스. 이번 사고 현장을 촬영한 사진은 아닙니다.

경찰이 현장에서 측정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범위인 0.03% 이상 0.08% 미만으로 보도됐다. 당시 경찰은 피해 운전자의 부상이 확인되면 치상 혐의도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보도만으로 피해 정도나 추가 혐의 적용이 확정됐다고 볼 수는 없다.

이혁재가 인터뷰에서 설명한 경위

이혁재는 같은 날 뉴스엔과 통화에서 가까운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집으로 운전했다고 밝혔다. 거리가 짧다고 생각했지만 대리운전을 이용했어야 했다는 취지로 말하며 잘못을 인정했다.

마이크를 든 이혁재 자료사진
이혁재의 과거 행사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으로, 이번 사건 인터뷰 현장은 아닙니다.

그는 교차로에서 기다리던 중 조수석에 떨어진 휴대전화를 잡으려다 브레이크에서 발이 떨어졌고 차량이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신이 경찰에 신고했으며 보험 처리와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는 당사자가 설명한 사고 경위로, 경찰의 최종 조사 결과와는 구분된다.

뉴스엔 인터뷰에서는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한 사과도 전했다. 피해자의 상태를 가볍게 보는 듯한 자신의 설명에 대해서는 본인 관점일 뿐이라는 단서를 덧붙였다. 따라서 피해가 경미하다고 단정하기보다 당시 경찰이 부상 여부를 확인 중이었다는 점을 함께 살펴봐야 한다.

연합뉴스 사고·경찰 발표 보도 · 뉴스엔 당사자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