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 접수와 경찰의 현재 확인 내용
빅뱅 전 멤버 승리로 활동한 이승현씨가 특수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9월 10일, 지난달 26일 이씨를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고소장 접수일과 경찰 관계자의 설명 시점을 구분하면, 8월 26일에 경찰이 해당 내용을 밝힌 것은 아니다.
다만 현재 혐의와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 경찰에 따르면 아직 고소인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나머지 사항은 확인하기 어렵다. 경찰은 조만간 고소인을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사건이 벌어졌다는 시점과 장소
앞서 8월 26일 승리를 특수폭행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이 서울 강남경찰서에 접수된 사실이 9월 10일 알려졌다. 고소 내용은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에서 함께 식사하던 30대 남성 A씨를 폭행했다는 것이다.

승리는 사건이 8월 8일 오전 6시부터 6시 40분까지 강남의 한 순대국집에서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위 내용은 고소 내용과 승리의 인터뷰 설명이 함께 보도된 것으로, 폭행 사실이 확정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승리는 당시 지인 2명과 식사하던 중 다른 테이블의 취객 A씨가 동석을 요구해 거절하는 과정에서 다툼이 있었다고 밝혔다.
승리가 밝힌 당시 상황과 반박
승리는 지인 2명과 식사하던 중 다른 테이블의 술 취한 손님 A씨가 동석을 요구했고, 여러 차례 거절하는 과정에서 다툼이 있었다고 말했다.

동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술병을 든 사실은 인정했지만, 들기만 했을 뿐 휘두르거나 위협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승리의 주장에 따르면 이후 A씨와 합석해 사업 이야기를 듣고 술을 함께 마셨으며, 형동생 하자며 번호도 교환했다. A씨는 귀가하는 승리를 배웅했고, 헤어진 직후에는 해장과 주말 인사를 담은 연락도 보냈다고 한다.
이후 A씨가 다음 주에 사업계획서를 들고 가겠다는 문자를 보냈고, 승리는 사업계획서를 보내달라고 했지만 연락이 끊겼다고 설명했다. 다음 날 고소하겠다는 회신을 받자 당황스러웠다는 것이 승리 측 입장이다.
수사 협조 입장과 향후 절차
특수폭행 혐의로 피소된 승리(본명 이승현)는 수사에 협조해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술자리 이후 A씨와 주고받은 문자 내용과 식당 내부 CCTV 영상, 당시 상황을 목격한 식당 직원들의 진술, A씨가 자신을 배웅하는 모습을 본 발렛기사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수사기관에 성실히 협조해 해명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피소된 지인들에 대해서는 무고죄 맞고소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아직 고소인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혐의 확인이 어렵다며, 조만간 고소인을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