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4경기 무승과 무득점 부진

토트넘 홋스퍼가 에버튼을 상대로 또다시 득점에 실패하며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손흥민이 그렇게 아꼈는데' 불과 29세에 '커리어 폭망'... '마지막 희망' 토트넘 탈출마저 실패

토트넘은 13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26-27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습니다.

최악의 시즌 초반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토트넘은 개막 후 치른 리그 4경기에서 단 한 골도 터뜨리지 못했습니다. 400분이 넘는 시간 동안 무득점이 이어지면서 첫 승도 아직 거두지 못했습니다.

승점 2점에 그친 토트넘은 리그 17위에 머물렀고 강등권과의 격차도 승점 1점에 불과합니다.

  • 올여름 3억 파운드(한화 약 5,450억 원) 이상 투자
  • 모든 대회 통틀어 5경기 승리는 카라바오컵 찰튼 애슬레틱전 1승뿐
  • 144년 역사 최초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4경기 연속 무득점 불명예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도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공격진의 자신감 부족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선수들은 골을 넣을 기세조차 보이지 않았고 좋은 위치까지 공을 운반하고도 슈팅을 주저하는 모습이 반복됐습니다.

홈 팬들의 냉소적인 환호와 야유가 쏟아진 가운데 데 제르비 감독을 향한 압박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히샬리송의 이적 무산과 구단과의 갈등

과거 손흥민의 각별한 애정을 받았던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히샬리송의 ‘토트넘 탈출’이 끝내 무산되며 역대급 위기를 맞았습니다.

트라브존스포르행이 유력한 토트넘 홋스퍼 히샬리송. 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브라질 바스쿠 다 가마 이적이 추진되었으나 개인 조건 협상에서 문제가 발생했고, 브라질 리그 이적시장이 마감되면서 잔류가 유력해졌습니다.

앞서 여름 이적시장 마감 직전 에버턴 복귀 협상도 결렬된 바 있으며, 토트넘의 2026~2027 EPL 25인 공식 출전 명단에서 전격 제외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그가 너무 여러 번 팀을 떠나고 싶어 해 구단이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선수 불만도 극에 달해 SNS로 구단 수뇌부를 향해 거센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현재 히샬리송과 토트넘은 남은 계약 기간을 두고 법적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히샬리송은 상호 해지를 원하지만 토트넘은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 권한을 쥐고 있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팀 내 최다 득점자였던 그는 이제 출전 자격조차 잃은 채 벤치에조차 앉지 못하는 신세로 전락했습니다.


FIFA 제소 검토 및 법적 공방 위기

히샬리송이 이적료 없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기 위해 국제축구연맹(FIFA) 제소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토트넘과 히샬리송은 계약 기간 9개월을 남기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히샬리송은 1군 명단에서 제외되어 U-21 팀에서 훈련하게 된 점에 불만을 품고, FIFA 규정 제15조 ‘스포츠상 정당한 사유’를 근거로 계약 해지를 주장할 계획입니다.

  • 주요 갈등 원인: 에버튼 이적 무산 및 1군 명단 제외
  • 선수 측 대응: FIFA 제소 및 계약 기간 무효화 검토
  • 구단 측 입장: 계약 해지 불가 고수, 2000만 파운드 이상 요구

크리스탈 팰리스 구단주였던 사이먼 조던은 이러한 상황이 선수들이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게 만드는 비극적인 선례가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양측의 갈등이 법적 공방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