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도지사, 민주화운동 추모제서 작심 발언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남양주시 모란공원 민주열사묘역에서 열린 ‘2026년 경기도 민주화운동희생자 추모제’에 참석해 현 정부와 정치권을 향한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했습니다.

추모사 하는 추미애 경기도지사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추 지사는 준비한 원고 없이 발언에 나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검찰 개혁 문제를 직접적으로 겨누었습니다.

수사권과 기소권을 쥔 검찰 세력의 모순을 해결하지 않고는 민주화가 이루어질 수 없다고 지적하며, 현 정부가 이른바 내란세력에 대해 왜 전전긍긍하며 단호하게 대응하지 못하는지 비판했습니다.

이번 발언은 검찰 개혁 후퇴 논란과 중대범죄수사청장 인선 등의 정치적 현안을 배경으로, 정부의 소극적인 태도에 대한 강한 문제의식을 드러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통령 및 중수청장 인선 향한 고강도 비판

추미애 지사는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 지명과 관련하여 한동훈 전 장관과 한배를 탔던 사람이 초대 중수청장이 되는 것이 과연 민주화이고 주권자 국민의 뜻을 섬기는 것인지 반문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추모제 참석한 추미애 경기도지사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 지명에 대한 부당성 지적
  •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내란세력 징벌 요구 및 전전긍긍하는 태도 비판
  • 주권자 국민의 뜻과 헌법 질서 회복의 중요성 강조

정치권 대권놀음 비판 및 사전 발언과의 맥락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정치권 전반을 향해 민생을 살피기보다 대권놀음에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부패 카르텔과 엘리트 계층이 권력을 독점하여 민생의 노력을 훔치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화는 결코 완성되지 않았다는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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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자들을 향해 정신을 차리고 자기 권력 누리기 전에 시대 소임을 먼저 챙겨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서도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원인을 검찰 개혁 문제로 꼽은 바 있습니다.

당대를 살아가는 첫 번째 개혁인 검찰 개혁에서 역풍을 우려해 소임을 다하지 못하는 현실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