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도향, MBN ‘특종세상’서 부친의 잦은 외도 고백
‘CM송 대부’로 통하는 57년 차 가수 겸 작곡가 김도향이 최근 방송을 통해 충격적인 가정사를 털어놓았습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한 그는 어린 시절 부친의 잦은 외도로 인해 오랜 시간 고통스러운 유년시절을 보내야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김도향은 1970년 포크 듀오 ‘투코리언즈’로 데뷔해 4000여 곡의 CM송을 작업하며 대중에게 익숙한 인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근황과 과거 활동 당시를 떠올리는 한편, 아버지의 잦은 외도로 인한 심리적 상처를 직접 언급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 출연 방송: MBN ‘특종세상’ (2026년 9월 10일 방송)
- 핵심 고백 내용: 부친의 잦은 외도로 인한 어린 시절의 고통
- 경력 요약: 1970년 ‘투코리언즈’ 데뷔, 4000여 곡 CM송 작업
학원 사업 성공한 부친과 새엄마만 50명이었던 유년 시절
어렸을 때부터 가정환경 때문에 화가 많았고 아버지를 미워했다는 고백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교육계에 종사하며 학원을 만들어서 대박이 났고 큰돈을 벌었지만 집에 잘 들어오지 않는 삶을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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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은 ‘네 엄마다’라고 소개하는 사람을 무려 50명이나 데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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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여자를 많이 만나며 바깥 생활을 하는 동안 어머니는 밤마다 홀로 눈물 흘렸습니다.
- 어머니와 같은 방에서 지내며 어머니가 우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던 어린 시절의 아픔이 전해졌습니다.
성공 후에도 이어진 갈등과 절연, 그리고 뒤늦은 그리움
가수로 성공한 이후에도 부친과의 갈등은 계속 이어졌다. 김도향은 자신이 성공한 뒤 당시 아버지가 돈도 많이 있으시면서 “나 장가보내 줄래?”라고 묻는 모습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결국 이 일로 많이 울었고 그 후로 아버지를 만나지 않으며 절연을 택했다고 밝혔다.
이후 부모의 묘소를 찾은 그는 어머니가 2002년에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더 오래전에 돌아가셨는데 나중에 이곳으로 모셔 강제로 합장했다고 전했다. 두 분이 가까워지길 바라는 마음에서였다고 한다.
이어 “부모와 자식 간에 사이가 좋고 안 좋고가 아무 의미가 없는 것 같다. 헤어지고 나니까 그리움만 가득 차오른다”며 회한의 눈물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