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노후화와 새 아파트 관심 증가
경기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 수도권 1기 신도시 생활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울 집값이 급등하는 가운데 서울과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학군·상권 등 생활 인프라가 이미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기 신도시의 입주 20년 이상 노후 주택 비중은 군포 산본동 92.5%, 부천 원미구 77.6%, 고양 일산 동·서구 72.9%, 성남 분당구 72.5%, 안양 동안구 68.0%로 조사됐다.
즉, 10채 중 7~8채가 준공 이후 20년이 지난 노후 주택인 셈이다. 이러한 높은 노후 비중은 기존 인프라를 유지하면서도 거주 만족도가 높은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집중되는 배경이다.
분당구 아파트 가격 상승세와 매매가 비교
분당구는 재건축 기대감과 서울 집값 상승이 맞물리면서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오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구미동 ‘무지개2단지LG’ 84㎡ 전용면적이 10층에서 15억 3500만원에 거래됐으며, 이는 지난해 9월 11억 1500만원에 비해 1년 만에 4억 2000만원 상승한 것이다.
같은 기간 서현동 ‘효자촌현대’ 84㎡ 전용면적도 8층에서 19억 5200만원에 거래돼 6개월 사이 1억 5000만원 오른 것으로 확인된다.
직방이 분석한 2025년 9월부터 2026년 8월까지의 매매시세에 따르면 분당구의 1년 상승률은 29.5%로 전국 구·군·구 중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