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6476억원 규모 선박 6척 수주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총 12억달러, 원화 기준 1조 6,476억원 규모의 선박 6척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수주 내역은 대형 LNG운반선 4척과 원유운반선 2척으로 구성되며, 각각 10억달러와 2억달러의 계약 금액이 확정되었습니다.
계약된 선박들은 오는 2029년 9월 말까지 선주에게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입니다.
상선 수주 목표 초과 달성과 대형선 특징
삼성중공업은 최근 1조 6,476억 원 규모의 선박 6척 수주 계약을 체결하며 올해 상선 부문 수주액이 73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실적인 71억 달러를 넘어선 수치로, 당초 설정한 57억 달러의 상선 수주 목표 대비 28%를 초과 달성한 것입니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LNG운반선 18척, 에탄운반선 2척, 가스운반선 4척, 컨테이너운반선 4척, 원유운반선 14척 등 총 42척의 선박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대형 LNG운반선 4척은 표준형인 17만 4,000㎥급보다 화물창 용적이 큰 20만 ㎥급입니다.
더 큰 용적을 가진 이 선박들은 한 번에 더 많은 LNG를 운송할 수 있어, 동일한 물량을 이동할 때 필요한 운항 횟수를 줄이는 효율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가스텍 2026 참가 및 미국 기업 협력 확대
삼성중공업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세계적 가스·에너지 산업 전시회 ‘가스텍 2026’에 참가합니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천연가스 액화시스템 ‘SENSE’를 FLNG에 적용한 설계 기술에 대해 미국선급(ABS)과 영국 로이드선급(LR)의 인증을 받는 등 LNG 관련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미국 기업들과의 사업 협력도 확대합니다. 15일에는 미국 제라 아메리카스와 하와이 연안에서 추진하는 부유식 LNG 저장·재기화설비(FSRU) 사업의 기술용역 계약을 체결합니다.
이어 16일에는 미국 LNG 개발업체 풀크럼 LNG와 세계 5개 지역의 FLNG 시장을 함께 공략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