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조화로 일어난 경기 초반 기선 제압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 LG 트윈스는 3대2, 단 1점 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파죽의 3연승을 달렸습니다.

지난 주말 삼성전 싹쓸이에 이어 기분 좋은 한 주의 출발을 알린 이 경기에서 LG는 투타의 조화로 경기 초반부터 확실히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선발 카라스코는 최고 147㎞ 커터와 150㎞ 투심 등 다양한 구종을 현란하게 섞어 5⅔이닝 동안 2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였습니다. 덕분에 시즌 5승(2패)째를 수확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죠.
타선도 화답했습니다. 3회초 홍창기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찬스를 만든 뒤, 박해민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이어 4회초에는 송찬의가 몸쪽 높은 실투를 놓치지 않고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15호 솔로홈런을 쏘아 올리며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마무리 고우석 역시 154㎞ 강속구와 빠른 낙차의 커브를 앞세워 1⅓이닝 2탈삼진 퍼펙트 투구를 기록, KBO 복귀 후 첫 홀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승부처를 가른 결정적인 호수비진의 활약
2026년 9월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는 1점 차 승부에서 수비가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 순간들을 연출했습니다.

LG는 2-0으로 앞선 6회말 2사 1, 2루 위기에서 NC 벤치가 대타 안중열을 내세우며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안중열이 고우석의 154㎞ 하이패스트볼을 당겨 살짝 빗맞은 타구를 만들었지만, 이는 행운의 중전적시타로 이어지려던 찰나였습니다.
LG 유격수 오지환은 포기 없는 전력질주로 바스켓 캐치를 성공시키며 적시타를 지워냈고, 돌아오는 오지환을 기다리던 고우석과의 하이파이브가 이날 승부의 분수령이 된 환상적인 호수비로 기록되었습니다.
이어진 8회말 1사 1, 3루 상황에서는 박동원의 부상으로 마스크를 쓴 포수 이주헌의 기민한 판단이 빛났습니다.
이주헌은 2루 대신 빠르게 3루로 공을 뿌려 3루 대주자 오태양을 잡아냈습니다. 2루주자가 협살에 걸리는 사이 빠른 발로 홈을 노리려던 NC 벤치의 의도를 간파한 결정적인 아웃카운트였죠.
이러한 호수비 도움 속에 손주영은 9회 무사 1, 2루 위기에서 삼진과 병살타로 1점 차 리드를 지켜내며 시즌 28세이브를 달성, 구원 단독 2위로 올라서는 데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