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발견된 티엔에스캐처호 실종 2기관사와 초기 대응 논란
부산 오륙도 앞바다에서 전복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의 실종 2기관사 A 씨가 사고 일주일 만인 2026년 9월 9일, 100㎞ 넘게 떨어진 경북 포항 해안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환경미화원이 발견한 시신에서 확보된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를 디지털 포렌식으로 분석해 실종자 연락처와 대조했고, 남은 지문을 정밀 대조하여 신원을 최종 확인했습니다.
특히 A 씨는 사고 직후 구조된 인도네시아인 선원이 “배 밖으로 나오다 바다에 빠졌다”고 진술했던 인물이며, 컨테이너선 CCTV 재분석을 통해 확인된 해상 추락자 2명 중 한 명이기도 합니다.
이에 유가족들은 해경이 사고 직후 선박에서 탈출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파악해 초기 수색이 미흡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 유족은 구조된 선원의 진술과 목격자가 있었음에도 탈출자가 2명 더 있다는 사실이 사고 6일 차 저녁에야 발표되었다며, 생존 가능성이 있던 구조의 적기를 놓쳤다고 지적했습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진술 확보와 CCTV 분석을 통해 확인한 즉시 가족들에게 설명했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구조세력을 동원해 수색과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확대된 해상 수색과 남은 실종자 수색 현황
실종자가 부산·울산 중심 수색권역보다 훨씬 북쪽인 포항에서 발견됨에 따라, 해경은 나머지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한 수색 범위를 경북 및 강원 동해안 지역까지 대폭 확대했습니다. 2026년 9월 9일 밤 신원이 확인되자마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수색을 요청해 포항 이북 지역의 해상과 해안 수색을 추가한 것입니다.

현재 티엔에스캐처호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한 야간 수색이 14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15일 오후 6시부터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해경 함정 14척, 군 함정 4척, 관공선 1척 등 총 19척을 투입해 가로 25km, 세로 252km 구역을 수색했습니다.
연안 지역에서는 군경이 열상감시장비(TOD)를 활용해 야간 수색에 돌입했으며, 이러한 대규모 함선과 장비 동원 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