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대 도전과 빡빡한 일정 속 대표팀 합류
최준용은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미국 무대 도전을 선언하고 지난달부터 현지에 머물렀습니다.

그러나 빡빡한 개인 일정을 무리하게 소화하며 꿈을 좇은 끝에, 그는 일정이 마무리되자마자 8강전 직전이라는 극적인 시점에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시차 적응은커녕 여독도 채 풀리지 않은 채 그제 새벽 선수촌에 도착한 그는 곧바로 8강전에 출격했습니다. 이어진 준결승전에서도 11분 50분을 소화하며 상대 에이스를 꽁꽁 묶는 등 헌신적으로 궂은일을 도맡아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체력적인 부담을 감수하고서도 아시안게임 무대에 몸을 던진 배경에는 뼈아픈 기억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아쉬움과 동료들을 향한 진심 어린 소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 명단에 이름이 없었던 최준용은, “한국 농구가 8강에서 탈락해 역대 최저 성적 7위에 그치는 안타까운 현실을 지켜봐야 했다”는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경기 전 평가전에서 선수들이 비판을 많이 받으며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동료들이 얼마나 땀 흘리고 힘들어하는지 아는 입장에서 안타까움이 컸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 꿈을 좇는다고 혼자 미국에 가서 훈련하는 동안 동료들이 나를 기다리며 묵묵히 자리를 지켜준 것이 너무 고마웠다”며,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게 끝까지 보여주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또한, “우리 선수들은 나처럼 후회해 본 적이 없어서 어떤 느낌인지 모를 것”이라며, “다만 해주고 싶은 말은, 다들 나처럼은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진지하게 말했다.
그는 “한 번쯤 느껴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만, 웬만하면 안 느꼈으면 좋겠다”는 너스레를 던지며,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처럼 최준용은 과거의 아쉬움과 현재의 팀워크를 진솔하게 공유하며, 동료들에게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라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