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비서실장의 사의 표명과 청와대 공식 설명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21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강훈식 비서실장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청와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이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국정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에 대해 자신의 부족함 탓이라고 수 차례 말씀하신 상황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으로서 종합적인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와 대통령의 현재 입장

2026년 9월 21일 기준, 이재명 대통령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사의 표명에 대해 아직 수리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침통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 대통령 오른쪽에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강 실장 뒤로 김현지 제1부속실장이 앉아 있다.  김범준 기자

청와대는 해당 사의 표명 사실을 공개하면서, 이는 대통령 보좌 전반에 대한 종합적 책임을 지는 차원임을 전했습니다.

강훈식 실장의 이번 사의 표명은 지난해 6월 임명된 이후 약 15개월여 만에 나온 결정입니다.

현재 이 대통령의 사표 수리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청와대가 사의 표명 사실을 공식적으로 공개한 점을 고려할 때 조만간 수리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의 비판과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에 대한 집중

2026년 9월 21일, 청와대에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사의를 표명한 이후 국민의힘은 이를 ‘인사농단 꼬리자르기’라며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을 정조준했습니다.

강훈식 비서실장이 30일 청와대에서 인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8.30. 뉴스1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강 실장은 장관급 인사를 총괄하는 청와대 인사위원장으로서 이번 인사검증 실패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며 사퇴를 당연한 수순이라 주장했습니다.

또한 “경기‑성남 라인 비선실세의 책임을 은폐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원내대표는 이어 “성남라인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과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무조정실 실장을 국감에 출석시켜 인사농단 의혹을 검증해야 한다”며 “장관 후보자들을 제청한 한성숙 총리도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작년 국감에는 김현지의 보직을 변경해 숨기더니, 이번에는 강훈식 꼬리 자르기로 김현지만큼은 보호하겠다는 것이냐”며 “국민 앞에 김현지 국감 출석을 약속하라”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