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와 즉각적 성공

메타가 2026년 9월 8일 미국에서 공개한 AI 개인비서 앱 ‘뮤즈(Muse)’는 출시 2주 만에 다운로드 73만건을 돌파하며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부문 1위에 올랐습니다.

메타플랫폼스의 AI 에이전트 서비스 '뮤즈'. 사진=메타플랫폼스

이 기록은 메타가 자체 AI 모델 ‘뮤즈 스파크(Muse Spark) 1.3’으로 구동되는 앱이 챗GPT, 클로드, 그록 등 경쟁 앱을 앞지른 결과로,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의 데이터에 따르면 초기 5일간 70만7000회를 넘어섰습니다. 9월 18일 미국 앱스토어에서 챗GPT를 제치고 1위에 오른 뮤즈는, 메타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가 AI 에이전트 시장에 본격 진출하려는 의지를 반영한 디지털 비서로 홍보되고 있습니다.


기능과 데이터 활용

메타는 AI 비서 ‘뮤즈’를 메타 플랫폼(인스타그램·페이스북·왓츠앱)에서 제공하며, 이용자가 허용한 앱 데이터에 접근해 예약·가격 모니터링·알림 관리·이미지 생성·문서 작성 등을 수행합니다.

예를 들어 DM 목록을 분석해 사용자가 등산을 원한다는 정보를 파악하고 일정 제안을 하거나, 인스타그램에 저장한 레시피를 기반으로 장보기 목록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뮤즈는 이메일·운동 앱 등 외부 서비스와도 연동됩니다.

메타는 자동화된 보호 기능·AI 에이전트 보안 표준·유해 콘텐츠 차단 등을 적용해 작업 전 이용자 허가를 받고, 대화 내용이 광고 시스템과 공유되지 않도록 강조했습니다.


시장 반응과 주가

뮤즈가 출시된 지 2주 만에 메타 주가는 11% 상승해 741.25 달러로 마감했으며, 하루 만에 76.02 달러가 올랐습니다. 최근 3개월간 메타 주가 상승률은 약 30%에 달하고, 웰스파고는 목표주가를 796 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뭄바이에서 열린 컨퍼런스 중 메타 플랫폼 로고. /로이터=뉴스1

한편, AI에 대한 낙관론이 증시 전반을 끌어올리면서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599.55포인트(2.3%) 오른 27,122.09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날 S&P 500은 1.5% 상승, 다우존스는 0.7% 오른 수준으로 마감했습니다. AI 관련 기대감이 메타 주가와 나스닥 상승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쟁과 향후 전망

메타의 개인 AI 에이전트 ‘뮤즈’는 지난 8일 출시된 지 열흘 만인 18일, 미국 앱스토어 무료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챗GPT를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Meta apps, Instagram, Facebook, Threads, Messenger, Muse, WhatsApp and Meta AI, on a smartphone screen..webp

센서타워 데이터에 따르면 초기 미국 다운로드 수는 73만회를 넘어 기존 메타AI 앱의 첫 5일 기록을 경신했으며, 이는 단순 챗봇을 넘어 일상 업무를 처리하는 에이전트형 AI의 경쟁 구도를 바꿨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오픈AI는 코덱스와 챗GPT의 기존 에이전트 기술을 재구성해 별도 개인 AI 비서 개발을 논의 중입니다.

또한 스페이스XAI의 ‘Grok Bot’과 경쟁할 기능 개발도 병행하고 있어, 과거 기술 선도자였던 오픈AI가 최근 신제품 출시로 추격자 입장에 놓였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한편, 뮤즈보다 먼저 출시된 AI 스타트업 인스팅트의 ‘인스팅트’는 초대제 운영에도 불구하고 이용자가 10만명을 돌파하며, 식당 예약 등 전화 기능을 추가해 시장 선점에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