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겨울철 앞두고 가스 수요 감축 촉구
에너지 공급 위기에 유럽연합(EU)이 각 회원국에게 수요 억제 조치 등을 검토하도록 촉구했다. 25일(현지 시간) 포르투갈 공영방송 RTP에 따르면 단 요르겐센 EU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EU 27개 회원국 에너지 장관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가스와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브뤼셀=AP/뉴시스] 에너지 공급 위기에 유럽연합(EU)이 각 회원국에게 수요 억제 조치 등을 검토하도록 촉구했다. 사진은 2024년 6월 17일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이사회 청사에 EU 깃발이 걸려 있는 모습. 2026.09.26.](https://jalpick.club/wp-content/uploads/2026/09/jalpick-991967-1.jpg)
호르무즈 해협 차질과 유럽의 가스 비축 현황
이란 전쟁으로 인해 원유 등 에너지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이 위협을 받으면서, 글로벌 에너지 가격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급 불안정으로 유럽의 가스 비축 속도도 예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유럽가스인프라협회 집계에 따르면 9월 24일 기준 EU 가스 저장 시설의 충전율은 70%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5년 평균치인 80% 이상 수준을 밑도는 수치로, 겨울철을 앞두고 유럽의 에너지 안보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입니다.
구체적인 에너지 수요 감축 방안과 향후 전망
구체적인 에너지 수요 감축 방안으로는 전력 사용이 집중되는 시간대의 소비 감축과 공공건물 실내 온도 제한, 야외 난방 제한, 야간 불필요한 공공조명 소등 등을 제시했다.
세계적인 공급이 제한되고 가격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는 수요 감축이 가격 안정에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