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57㎏급 금메달에 도전하는 허미미
허미미 선수는 10월 1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57 kg급에 출전합니다.
이번이 허미미 선수가 아시안게임 개인전에 처음으로 나서는 경기이며, 대한유도회는 3월 16일부터 이틀간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진행한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통해 남녀 각 7명씩, 총 14명을 선발했습니다.
그 중 허미미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일본 출생에서 태극마크까지, 허미미의 특별한 성장 서사
도쿄에서 태어나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자란 허미미 선수는 일본에서 유도를 시작했습니다.

어린 시절 일본 선수로 활동하던 그는 2021년 할머니의 유언을 계기로 한국 국가대표의 길을 선택하였으며, 이는 단순한 경기장을 넘어선 의미를 갖습니다.
또한 허미미는 일제강점기 항일 격문을 붙이다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5대손이라는 가문 배경을 가지고 있어, 이번 도전이 더욱 특별합니다.
부상 시련 극복과 파리 올림픽 은메달을 넘어선 정상 도전
파리 올림픽 여자 57 kg급 결승에서 허미미 선수는 캐나다의 크리스타 데구치와 연장전 끝에 3번째 지도 판정을 받아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허미미 선수는 이어지는 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아시안게임에서 꼭 금메달을 따서 할머니 묘비에 가져가고 싶다”며, 파리 올림픽 때 부르려 연습한 애국가를 나고야에서 꼭 따라 부르겠다고 밝혔습니다.
AI 전망과 주요 경쟁 구도
AI는 경북체육회 소속 허미미 선수를 김제덕 코치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 가장 확실한 금메달 후보로 꼽았습니다.
허미미는 파리올림픽 은메달, 세계유도선수권 금메달 등 다수의 국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경험이 있으며,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상태라고 전해졌습니다.
한편, 그녀의 강력한 경쟁 상대로는 일본유도연맹이 공식 대표 명단에 올린 시라카네 미오 선수가 있습니다. 시라카네는 2026년 9월 26일 기준 IJF 세계랭킹 30위에 올랐으며, 최근 타슈켄트 그랜드슬램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