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즉석밥 용기 교환 방법
서울 중구가 2026년 10월 1일부터 빈 즉석밥 용기를 종량제봉투로 교환해 주는 사업을 시작합니다. 이는 전국에서 처음 시행되는 정책으로, 재활용품 종량제봉투 교환사업 품목에 즉석밥 용기가 추가된 것입니다.

교환 조건은 비닐 뚜껑을 깨끗이 제거한 용기 20개당 10ℓ 종량제봉투 1장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1인당 하루 최대 3장까지 교환할 수 있으며, 운영 장소와 시간은 기존 사업과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구체적으로 쓰레기연구소 ‘새롬’에서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주민센터에서는 매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접수합니다. 단, 필동과 신당동, 신당5동은 각각 다른 시간대에만 교환이 가능합니다.
사업 배경과 재활용 가능성
즉석밥 용기는 산소 차단 소재를 결합한 다층 복합 플라스틱으로, 적절히 선별하면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전용 회수체계가 부족해 1인 가구가 많은 중구에서도 빈 용기 대부분이 일반쓰레기로 소각·매립되고 있습니다.
중구 관계자는 4월에 CJ제일제당과 맺은 ‘종량제봉투 무상공급·지원 업무협약’의 연장선에 있는 사업이라며, 기탁받은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 봉투 35만장을 지급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봉투는 빈 즉석밥 용기를 수거해 선물세트 트레이, 키링, 탁상시계 등 다양한 생활용품으로 재탄생시키는 데 사용됩니다.
구청장의 기대와 향후 계획
구청장 김길성은 이번 사업을 “재활용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즉석밥 용기 문제를 민관 협력으로 풀어낸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자원순환 정책을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CJ제일제당과 체결한 ‘종량제봉투 무상공급·지원 업무협약’과 연계되어 진행되며, 중구는 2021년 10월부터 ‘재활용품 종량제봉투 교환사업’을 운영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