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가 전한 故 김민수와의 소중한 추억
그녀는 최근 유튜브 ‘진짜 이진성 (먼데이 키즈)’ 채널에 올라온 “20년 만에 처음 만난 이진성과 남규리” 영상을 통해 고인 김민수와의 기억을 떠올렸다.

영상 속에서 남규리와 이진성은 명지전문대 실용음악과 03학번 동기로 소개되었으며, 이진성은 “네가 그때 우리 ‘먼키의 발자국’ 찍을 때 김민수 얘기를 하더라. ‘얘가 민수를 어떻게 알지?’ 싶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남규리는 “네가 소개해 줬잖아”라며 김민수와의 인연을 확인했다. 이진성은 또한 “다시 기억을 되짚어 보니까 우리가 그때 같이 봤었더라”며 과거 함께 했던 순간들을 떠올렸다.
오토바이와 음악을 사랑했던 공감대
남규리는 “민수도 오토바이를 타고, 나도 그때 회사 몰래 오토바이를 타고 다녔다. 그래서 같이 오락실 다니고 했다”며 두 사람이 오토바이를 타며 자유를 만끽했다고 전했다.

이진성은 “내가 민수를 소개해 줬는데 너희 둘이 더 많이 만났다는 거네”라며, 남규리와 민수가 스케줄이 비어 있을 때 오토바이 타고 노래방에 가곤 했다고 밝혔다. 또한 남규리는 “우리가 되게 힘들게 활동하지 않았냐.
그래서 연예계에 계신 분들이랑은 잘 못 어울렸다. 같은 취미 갖는 친구들도 참 귀했다. 보통 여자들이 오토바이 탈 일은 거의 없으니까. 노래 얘기도 많이 했다”라고 말해, 오토바이와 음악이 그들의 특별한 우정의 연결고리였음을 강조했다.
故 김민수의 생전 활동과 영원한 그리움
2008년 4월 29일 새벽 6시 24분, 김민수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 사거리 방향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가로등을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현장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을 거두었으며, 향년 23세였다.

김민수와 함께 오토바이를 타던 남규리는 “민수 식장에 갔을 때 울면서 갔다. 천국으로 가서 잘 지내라는 글도 쓰고 올렸다”며 당시의 슬픔을 털어놓았다.
또한 그는 “가끔 운전할 때 빈소를 지나가면 옛날 생각이 난다”고 전하며,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고스란히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