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아시안게임 북한 선수단 역대 최대 규모 참가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단의 구체적인 명단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이번 대회 조직위원회 운영 시스템인 ‘GamesHub’에 따르면 북한은 총 14개 종목에 걸쳐 95명의 선수를 파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네이버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특집 페이지를 열고 치지직을 통해 주요 경기를 생중계한다. (사진=네이버)

선수 95명에 임원 및 관계자를 포함해 전체 인원은 약 180명에 이를 전망입니다. 이는 북한이 스포츠 대회 참가를 위해 일본을 방문하는 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될 예정입니다.

파견 일정은 다음과 같이 잡혀 있습니다.

  • 9월 11일: 여자 축구를 비롯한 북한 선발대가 일본에 먼저 입국합니다.
  • 9월 17일: 선수단 본진이 개막 이틀 전인 이날 나고야에 입성할 계획입니다.

주요 출전 종목 및 메달 기대주 현황

북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총 14개 종목에 95명의 선수를 파견합니다. 출전 종목은 남녀 축구, 탁구, 역도, 유도, 레슬링, 복싱, 체조, 사격, 육상, 다이빙, 카누, 배드민턴, 연식 정구, 가라테로 구성됩니다.

북한 안창옥(왼쪽)과 김선향이 28일 중국 항저우 황롱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개인종목별 결승 경기에서 도마 금메달과 은메달을 확정지은 후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이날 북한은 안창옥이 1, 2차 시기 평균 14.049로 금메달, 김선향이 13.600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2023.9.28. 뉴스1

특히 주목할 점은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여자 역도 3총사가 전원 참가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체조 부문에서는 안창옥 선수가 출전하여 한국 간판스타 여서정 선수와 도마 종목에서 남북 대결을 펼칩니다.

안창옥은 이전 항저우 대회에서 도마와 이단평행봉을 석권하며 2관왕에 오른 바 있어, 이번 대회의 메달 경쟁 구도에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