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일정과 원정길 변수

나폴리와 아스널의 2026~2027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라운드는 10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아스널은 출국을 앞두고 영국 전역 공항에 영향을 준 항공교통 관제 문제로 원정길에 차질을 빚었다. 선수단은 평소처럼 훈련을 마쳤지만 항공편 출발이 늦어지면서 하트퍼드셔 구단 훈련장에서 대기했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도 취소됐다.

원정 응원에 나선 팬들도 같은 운항 차질의 영향을 받았다.

UEFA는 항공편 지연을 불가항력으로 인정해 기자회견 불참을 허용했고, 아스널에는 벌금을 부과하지 않았다. 구단은 숙소 도착이 당초보다 늦어지는 점을 제외하면 경기 준비 일정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아스널의 전력과 최근 흐름

지난 시즌 UCL 결승에서 PSG에 패해 준우승한 아스널은 당시 리그 페이즈 8경기를 모두 이겼다. 최근 UCL 원정 12경기에서는 한 차례만 패했고, 이번 시즌 EPL에서도 개막 이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구단 훈련장에서 훈련하는 아스널 선수단. AFP연합뉴스

전력 변수로는 율리엔 팀버르의 복귀 전망이 있다. 사타구니 부상에서 회복한 팀버르는 지난 5월 30일 PSG와의 UCL 결승 이후 처음으로 선수단에 포함될 전망이다.

크리스티안 모스케라는 근육 부상으로 빠진다. 17세 수비수 말리 새먼은 원정 23명 명단에 포함됐다. 항공편 운항 차질로 선수단은 예정 시각보다 늦게 숙소에 도착했지만, 구단은 이를 제외한 경기 준비 일정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나폴리의 핵심 선수와 맞대결 구도

지난 시즌 세리에A 준우승팀 나폴리는 이번 시즌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체제로 아스널을 맞는다. 케빈 더브라위너는 출전이 예상되지만, 스콧 맥토미니는 불규칙한 심장 박동을 치료하는 수술을 받아 결장이 전망된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나폴리 감독. EPA연합뉴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맥토미니는 약 2주 뒤 훈련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레그리 감독은 아스널을 매우 강한 팀으로 평가하며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놀라운 일을 해냈다고 밝혔다. 그는 자부심과 열망을 갖고 경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의 에너지와 자신감이 높다며 이를 경기에서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나폴리의 경기장이 만드는 분위기와 강한 홈 성적을 알고 있으며, 아스널이 맞닥뜨릴 도전을 인지하고 준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