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량 부족이 초반 부진의 핵심 원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시즌 초반 부진은 단순한 실력이 아닌, 극단적인 활동량 부족에서 기인합니다. 통계 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0팀 중 고강도 스프린트 횟수가 1,691회로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 풀럼전에서는 공을 소유하지 않은 상황에서 ‘걷는 시간’이 52.98%에 달해, 시즌 평균 51.13%(리그 17위)보다 더 나쁜 수치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경기 중 이동거리에서도 명확히 드러납니다. 맨유는 풀럼전에서 110.2km를 달렸는데, 이는 해당 라운드 내 두 번째로 낮은 수치였습니다. 반면 풀럼은 116.7km를 뛰며 맨유보다 6.5km 더 이동했습니다.
헐시티, 입스위치, 에버턴전에서도 맨유는 상대보다 적게 뛰었으며, 유일하게 더 많이 뛴 경기는 포든의 퇴장으로 10명이 된 맨시티전뿐이었습니다.
맨유 레전드 개리 네빌은 스카이스포츠 인터뷰를 통해 “공을 소유하지 않았을 때 이렇게 많이 걸어 다니는 맨유는 본 적이 없다”며 수비 상황에서의 활동량 부족을 직접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와 전설의 평가는 맨유가 초반 부진을 겪는 원인 중 하나가 운동량 저하임을 보여줍니다.
공격 효율은 높지만 결과로 연결되지 못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풀럼전에서 ‘프로그레스’ 수치가 리그 최고였으며, 페널티박스 진입 횟수도 36회로 이번 시즌 단일 경기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그 경기 결과는 1-1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또한, 이번 시즌 누적 슈팅이 113회로 리그 최다이며 기대득점(xG) 10.24점으로 3위에 올랐지만, 승점은 5점에 머물며 현재 12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코비 마이누, 팀 내 유일한 빛
인터풋볼은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 중 가장 월등한 폼을 보이고 있는 선수가 코비 마이누라고 보도했습니다.
실제 풀럼전에서 마이누는 유리 틸레만스와 중원 조합을 이루며 수비 진영 앞에서 상대 공격수를 저지하는 움직임이 좋았고, 공격 전개 시 뿌려주는 패스도 일품이었습니다.
세부 지표 역시 인상적입니다. 마이누는 80분 동안 패스 성공률 94%(64/68), 롱 패스 성공률 100%(4/4), 라인 브레이킹 패스 27회, 수비적 행동 12회, 파이널 써드 패스 11회, 리커버리 10회 등을 기록했습니다.
맨유 팬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체는 “마이누는 풀럼전에서 대부분의 동료들이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음에도 마이누는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했다.
맨유를 둘러싼 암울한 분위기와 비관론이 계속되는 가운데, 마이누는 팬들이 기대를 걸 수 있는 희망의 원천으로 자리 잡고 있다”라고 칭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