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배우들이 다시 모였지만, 이번에는 범인을 쫓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9월 7일 공개된 예능 ‘연기의 성’에서는 다음 시즌에 누가 함께할지를 놓고 배우들이 신경전을 벌이는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익숙한 출연진이 진지하게 회의를 하는 모습 때문에 실제 소식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이 프로그램은 허구의 상황을 연기하는 모큐멘터리입니다.
드라마 소식처럼 시작하는 예능의 장난
이제훈과 김의성, 장혁진, 배유람이 한자리에 모이고 임형준이 캐스팅 논의에 합류합니다. 새 멤버가 되기 위해 자신의 장점을 내세우던 분위기는 참여 인원이 줄어든다는 설정이 더해지며 경쟁으로 바뀝니다.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들이 서로를 설득하고 견제하는 모습이 이번 회차의 웃음을 만듭니다.

위 사진은 드라마 ‘모범택시’ 관련 자료사진입니다. 이번 예능 회차의 촬영 장면이나 새 시즌 포스터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가상의 캐스팅 회의’라는 점
예능 속 시즌4 언급을 드라마의 공식 제작·출연 확정 발표로 받아들이면 안 됩니다.
표예진의 일정과 출연 여부를 둘러싼 대화 역시 방송에서 마련한 설정으로 읽어야 합니다. 대사 일부만 떼어 보면 하차나 신규 합류가 확정된 것처럼 보이지만, 이 회차는 실제 계약 결과를 전달하는 제작 발표회가 아닙니다. 새 시즌의 방송 일정이나 최종 출연진은 별도의 공식 발표가 있을 때 확인할 정보입니다.

익숙한 배우들의 다른 호흡을 보는 재미
이번 이야기는 새로운 드라마 줄거리를 미리 보여주기보다, 배우들이 현실과 닮은 상황을 능청스럽게 연기하는 데 초점이 있습니다. 사진 속 통화와 식사 자리도 그 흐름 안의 장면입니다. ‘모범택시’에서 보던 인물들의 관계와 예능 속 배우들의 주고받는 연기를 나눠 보면, 캐스팅 소동을 오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