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금리 인상 결정
2026년 9월 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기준금리를 3.75~4.00%로 0.25%p 인상했습니다. 12명의 위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찬성했으며, 이는 2023년 7월 이후 3년 2개월 만의 긴축 조치입니다.
![케빈 워시 연준의장(왼쪽)과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jalpick.club/wp-content/uploads/2026/09/jalpick-991602-1.jpg)
케빈 워시 의장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며 금융여건이 충분히 긴축적이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지난 7월 회의 당시 3표의 반대표가 있었던 것과 달리 전원 일치로 이루어졌습니다.
워시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금융·신용 여건이 연준의 목표에 부합하도록 통화완화의 일부를 거둬들인 것”이라고 설명하며,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오래 지속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기조적 인플레이션이 목표를 향해 명확하고 충분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 하지만 FOMC는 오늘 그 기준이 충족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제지표 전망 자료에 따르면 19명의 FOMC 위원 중 18명의 연말 금리 예상치 중간값 평균은 4.1%로, 지난 6월보다 0.3%p 높아져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연준은 올해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을 3.7%, 실질 GDP 증가율을 2.3%로 전망하며 성장세가 견고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워시 의장은 포워드 가이던스를 하지 않겠다고 공언해 이 점도 투표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달러와 채권시장의 즉각적인 반응
16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99.662로 전일 종가 대비 0.024포인트 상승하며 5거래일 연속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FOMC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서 시장 참여자들이 적극적인 방향성 베팅을 자제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당일 기준금리 인상 확률을 92.7%로 반영해 정책 전환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모습이었으며, 미 국채금리 역시 이러한 관측을 선반영해 최근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바스 코이만 DHF캐피털 CEO는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매파적 메시지가 국채 금리를 끌어올리고 달러화를 지지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그는 추가 긴축 가능성을 축소하려는 시도가 채권시장과 외환시장의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