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US오픈 결승 진출과 23년 만의 대기록 도전

셸턴이 우승하면 2003년 앤디 로딕 이후 23년 만에 미국인 US오픈 남자 단식 챔피언이 되는 뜻깊은 기록이 된다.

벤 셸턴 [AP=연합뉴스]

알카라스 제압부터 티아포전 승까지의 눈부신 여정

벤 셸턴은 이번 대회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4시간 28분 혈투 끝에 3-2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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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경기는 새벽 3시 33분에 끝나 US오픈 역사상 가장 늦게 종료된 경기로 기록됐고, 셸턴은 생애 처음으로 세계 3위 이내 선수를 제압했습니다.

이어 열린 미국 선수 간 준결승에서는 프랜시스 티아포를 3시간 17분 만에 3-1(4-6 6-3 6-3 7-5) 역전승으로 꺾으며 생애 첫 메이저대회 결승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경기 후 셸턴은 “부모님은 내가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많은 것을 희생하셨다”며 “아버지는 올해 어머니를 여의셨다. 할머니 덕분에 아버지가 테니스를 할 수 있었고, 할머니가 없었다면 오늘 이 자리에 선 나도 없었을 것이다.

이번 승리를 할머니께 바친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여자친구이자 미국 여자축구 스타인 트리니티 로드먼도 US오픈 준결승까지 직접 경기장을 찾아 셸턴을 뜨겁게 응원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알렉산더 츠베레프와의 결승전 관전 포인트

셸턴은 이번이 생애 첫 메이저 결승이며, 츠베레프는 연속 3대 메이저 결승에 오른 상태다.

벤 셸턴(왼쪽)과 트리니티 로드먼. /사진=트리니티 로드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