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로 넘어갈 수 있는 데이터의 범위

스피릿 항공의 매각 대상에는 직원들이 업무에 사용한 대규모 디지털 자료가 포함될 수 있다. Schwartz는 근로자 동의 없이 매각해서는 안 됐다고 밝혔다.

AI로 AI 방어한다… 구글 클라우드 CEO “보안 에이전트 솔루션 구축”
  • 이메일 계정 8만 개
  • 이메일 1억 개
  • 셰어포인트 문서 2,000만 개
  • 팀즈 메시지 5억 개

한편 매각 계약에는 고객 개인정보를 비식별화해야 한다는 조건만 포함됐다. 전직 스피릿 직원들은 구글의 인공지능 시스템이 기밀 근로자 데이터를 결합해 공개를 원하지 않을 수 있는 정보를 노출할 가능성을 우려했다.

노동단체들은 제안된 매각이 짧은 시간 안에 새로운 기술적·법적 문제를 제기하며, 데이터가 판매된 뒤 인공지능을 통해 어떤 최종 용도로 사용될지 스피릿조차 알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개인정보와 AI 활용에 대한 핵심 쟁점

Schwartz는 Ars에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해 다음과 같은 원칙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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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목적을 위해 수집한 데이터는 다른 목적에 사용하거나 공개하기 전에 사전 선택 동의를 받아야 한다.
  • 이메일을 AI 학습 데이터로 전환하는 데 따른 개인정보 위험을 감수할지는 스피릿 항공사 노동자들이 직접 결정해야 한다.

항공 안전으로 번지는 우려

항공 노조인 국제항공운항사협회(ALPA)는 구글의 AI 시스템이 데이터에 포함된 조종사를 다시 식별할 경우 항공로가 더 위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고 보고의 비밀성이 흔들리면 안전을 위한 자발적 보고 자체가 위축될 수 있다는 논리다.

스피릿 항공/이전 보유 기종 - 나무위키 스피릿 항공/이전 보유 기종

FAA는 비행 안전 프로그램이 조종사들이 기밀 정보의 공개를 두려워하지 않고 사고를 자세히 보고하는 데 의존한다고 설명해 왔다.

ALPA는 이러한 운항 데이터가 항공 안전 전문성이 없는 제3자에게 판매되고, 인공지능으로 대중이 접근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에 포함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조종사들의 자발적 준수가 위축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