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와의 재계약 불발과 반전의 메이저리그 활약

롯데 자이언츠와의 재계약이 무산되며 미국으로 돌아간 알렉 감보아, 그 선택이 오히려 행운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그는 탄탄한 로스터 속에서 빅리그 입성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 애들리 러치맨 알렉 감보아

결국 5월 데뷔전에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눈도장을 찍은 감보아는, 6월 18일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감격의 첫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보스턴 구단도 그의 가치를 인정하기 시작했고, 지난달 26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메이저리그 첫 승리와 두 번째 홀드를 동시에 확보하며 단숨에 필승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텍사스전 구원 등판과 시즌 2호 홀드 달성

18일(한국시간)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알렉 감보아는 팀이 4-3으로 앞선 8회말 1사에서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 알렉 감보아

첫 타자 코리 시거에게 타구속도 100.1마일(약 161.1km)의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어 나온 조쉬 정을 5구 승부 끝에 병살타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매듭지었습니다.

이날 감보아는 최고 96.2마일(약 154.8km)의 패스트볼을 뿌리며 총 7개의 투구로 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 투구를 완성했습니다. 이 활약으로 시즌 2호 홀드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무대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단단히 다지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