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위 스위치를 잠재운 2-0 완승과 8강 진출
26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단식 16강 무대. 유태빈이 세계 4위 중국의 강자 스위치를 게임스코어 2-0(21-17, 24-22)으로 제압하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특히 2게임은 듀스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이었다. 11-17까지 끌려가던 유태빈은 맹추격전을 벌여 20-20 듀스를 만들었고, 이후 22-22까지 승부를 끌고 갔습니다.
스위치 몸통으로 회심의 스매시를 날려 매치포인트를 잡았으나 범실로 23-23 동점이 되며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유태빈은 다시 점프 스매시로 24-23 매치포인트를 따낸 뒤, 마지막 공격에서 상대를 놀라게 하는 빠른 기습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10년 만의 기록 경신과 중국 남자단식 전멸의 역사적 의의
유태빈 선수는 스위치를 2‑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이는 2016년 손완호 선수가 덴마크 오픈 8강에서 스위치를 이긴 이후 10년 만에 한국 선수가 스위치를 승리한 첫 사례라는 ‘배드민턴 랭크스’의 발표와 일치합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중국 남자단식은 디펜딩 챔피언 리스펑을 포함한 전원 탈락하며, 1974년 아시안게임 첫 참가 이후 사상 처음으로 남자단식 8강 진출에 실패한 기록을 남겼다고 머니투데이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