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26년 9월 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현 정부와 개헌을 논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개헌을 둘러싼 정부·여당의 요구에 반대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연설 내용과 표현을 비판했습니다.
발언은 8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정 원내대표는 개헌으로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세력과 논의할 수 없다는 취지로 말하며 현 정부 임기 중 개헌에 반대했습니다. 정부가 개헌을 추진하는 동기에 대한 비판은 정 원내대표의 주장이지, 법적 판단으로 확정된 사실은 아닙니다.
![교섭단체 대표 연설하는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 [연합뉴스]](https://jalpick.club/wp-content/uploads/2026/09/jalpick-990526-1.png)
이 발언이 나온 자리는 7일 당 최고위원회의가 아니라 8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입니다. 서로 다른 날짜의 회의 사진과 발언을 한 장면처럼 묶으면 발언 경위를 잘못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개헌뿐 아니라 수사 제도도 비판
정 원내대표는 연설에서 보완수사권 부활을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사법·수사 제도를 비롯한 정부 정책을 비판한 연설이라는 점에서, 개헌에 대한 한 문장만으로 전체 내용을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연설에 담긴 정치적 평가와 구체적인 법안의 처리 결과는 구분해야 합니다. 반대 입장 표명을 곧바로 제도 변경이 결정됐거나 모든 논의가 끝났다는 뜻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두 번째 사진은 당 회의 관련 자료사진으로, 8일 본회의 연설 장면과 구분해 보세요.
민주당은 연설의 표현과 방향에 반발
YTN은 같은 날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국회 기자회견에서 정 원내대표의 연설을 대안 없는 자극적인 선동이라고 비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민주당은 정부 정책을 향한 표현과 색깔론 등을 문제 삼았습니다.
국민의힘의 정부 비판과 민주당의 반박은 서로 다른 당사자의 입장입니다. 어느 한쪽의 평가를 사실 서술로 옮기기보다, 누가 어떤 주장에 반대했는지를 구분해 읽을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