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농심신라면배 1라운드 결과 및 국가별 성적

‘바둑 삼국지’로 불리는 제28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1라운드가 중국 베이징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농심배 4국 국후 복기 장면. 한국기원 제공

한·중·일 3국이 5명씩 출전해 승자가 계속 경기를 벌이는 연승전 방식이 적용된 이번 대회에서, 중국이 3승 1패로 가장 높은 승률(75%)을 기록하며 1라운드를 주도했습니다.

반면 한국은 1승 1패(승률 50%)를 거두며 중국의 연승을 끊어내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일본은 2패(승률 0%)로 다소 부진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1라운드 종료 시점의 생존자 현황을 살펴보면, 한국은 변상일, 신진서 9단, 박정환 9단, 신민준 9단 등 4명이 살아남아 2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중국 역시 양딩신의 탈락으로 4명이 생존했으며, 일본은 2명이 탈락해 3명이 다음 라운드에 합류합니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농심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의 우승 상금은 5억 원입니다. 1라운드가 마무리된 가운데, 2라운드(5~9국)는 2026년 11월 27일부터 부산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한국팀의 1라운드 공방전과 향후 전망

10일 선봉에 나선 안성준 9단이 양딩신 9단에게 248수 만에 흑 불계패를 당하며 한국은 불안한 출발을 알렸습니다.

변상일 9단이 승리 후 인터뷰를 하고있다. 한국기원 제공

그러나 12일 변상일 9단이 출전해 양딩신의 3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며 198수 만에 백 불계승으로 한국에 귀중한 첫 승을 안겼습니다. 양딩신은 개막전부터 3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올렸으나, 변상일의 일격으로 연승이 멈추게 되었습니다.

현재 한국은 4명이 생존해 있는 상태이며, 한국기원 관계자는 “아직 신진서 9단 등 막강한 전력들이 출전하기 전인 상황에서 4명이 생존했으니 1라운드에서 선전한 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관계자는 “2라운드에서도 기세를 이어간다면 대회 7연패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