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감소에도 2분기 흑자로 돌아선 코리아세븐
2026년 9월 14일 보도된 자료에 따르면, 편의점 업계는 포화 상태인 시장 환경에서 출점 확대 대신 상권별 특화점포 전략으로 수익성 제고에 나서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통계 기준 지난해 말 편의점 4사 점포 수는 5만3,266개로 전년 대비 1,586개 감소했으나, 주요 기업들의 실적은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올해 2분기 실적에서 BGF리테일과 GS25는 각각 22.3%, 21%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코리아세븐은 매출이 2.6% 감소했음에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이마트24도 적자 규모를 21억 원 줄이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단순한 점포 수 증가가 아닌, 효율적인 운영과 특화 전략이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뉴웨이브가 바꾸는 점포의 상품 구성
코리아세븐은 먹거리에 가성비 패션과 뷰티 상품을 결합한 신형 점포 모델 ‘뉴웨이브’를 차세대 가맹 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이 모델은 전국 거점화를 넘어 ‘전천후 상권 맞춤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2026년 9월 보도에 따르면, 기존 점포를 뉴웨이브 매장으로 전환한 경우 객수와 객단가가 기존보다 최대 60% 증가했습니다.
또한 간편식, 와인, 신선식품, 뷰티 등 주요 성장 카테고리 매출은 최소 2배에서 최대 20배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이러한 수치는 전환 매장의 성과 지표 범위이며, 모든 점포의 보장 수익이나 흑자 전환의 단독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상권별 수요를 반영한 상품 구성 변화가 매출 구조에 미친 영향을 분석할 때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같은 편의점이어도 상권에 따라 달라지는 역할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상권에서는 K-푸드와 관광상품을, 주거 밀집 지역에서는 식재료 구색을 확대한 장보기 특화점포로 생활 수요를 공략하는 식입니다.

젊은 소비층이 많은 상권에서는 라면·디저트 등 특정 카테고리에 집중한 전문형 점포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한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오피스나 주택가 등 어디에서나 동일한 상품과 서비스, 가격을 제공하는 것이 잘하는 운영 방식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기본적인 서비스나 가격 체계는 유지하되, 상권별·방문 고객별로 원하는 상품군이 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상품이나 콘셉트를 수혈해 질적 성장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