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제재 선박 77척으로 확대
이란 페르시아만 해협청(PGSA)이 14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통항 규정 위반 선박 77척의 명단을 공개하며 제재 대상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해협청은 해당 선박들이 향후 해협을 통과할 경우 벌금 부과, 억류, 몰수 등 제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명단에는 한국 해운사인 장금상선(Sinokor)이 소유 및 운영하는 선박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 국내 해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PGSA는 통항 관리를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규정 위반에 따른 엄정한 대응을 예고하며 관련 업계에 경각심을 주고 있습니다.
해당 조치는 2026년 9월 14일 기준 확인된 내용이며, 구체적인 위반 사항이나 추가적인 법적 절차는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해운업계 경고 및 통항량 감소 영향
페르시아만 해협청(PGSA)은 제재 대상 선박과의 거래 및 서비스 제공 자제를 보험사, 선주상호보험조합(P&I 클럽), 선급협회 등에 공식적으로 요구했습니다.

해당 기관들은 제재 선박과 협력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법적·경제적 후과를 피하기 위해 서비스 제공을 중단해야 한다는 경고를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달했습니다.
이러한 강경한 제재 조치와 경고가 발표된 주말 사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상선 규모는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공개된 예비 선박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기간의 일일 통항량은 한 자릿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최근 10일간 기록된 하루 평균 14척이라는 수치에 비해 크게 밑도는 결과로, 제재 확대가 실제 해상 물류 흐름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