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농구, 아시안게임 8강서 요르단과 맞대결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도전에 나선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조별리그 3전 전승이라는 완벽한 행보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이정현

특히 지난달 일본에 당했던 연패를 설욕하며 A조 1위를 확정지은 만큼, 이번 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높은 상황입니다.

다음 상대는 B조 3위인 요르단입니다.

C조 3위 필리핀이 중국에 대패하며 탈락하면서, 같은 조 팀과 재대결을 피하는 규정에 따라 요르단과의 맞대결이 확정되었습니다. 16일 오전 10시,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리는 이 경기에서 한국은 중동의 벽을 뚫고 4강 진출을 노립니다.

8강 대진표상 한국이 요르단을 꺾으면, 이란과 바레인의 승자와 준결승에서 격돌하게 됩니다. 조별리그에서 1승 2패를 거둔 요르단이지만, 토너먼트의 특성상 방심은 금물입니다.

대표팀은 이제 4강과 결승전을 향한 치열한 승부에서 진정한 실력을 입증해야 합니다.


까다로운 상대 요르단 분석과 대표팀 전력 보강

8강 상대 요르단은 FIBA 랭킹 41위로, 귀화 선수 다 터커와 페린 뷰포드가 버티는 까다로운 팀입니다. 2027 FIBA 월드컵 아시아예선 1라운드에서 5승 1패를 기록하며, 3승 3패에 그친 한국보다 우위를 점했죠.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요르단을 잡아야 4강 진출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강적 앞에서 대표팀의 전력 보강이 시급했습니다. 미국 무대 진출을 모색하던 최준용이 8강전을 앞두고 합류하며 팀에 힘을 실어줄 예정입니다. 200cm의 장신인 그는 장재석, 이승현과 함께 제공권 장악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사우디전에서 발바닥을 다친 여준석의 8강 출전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라, 최준용의 가세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전태풍 해설위원의 유쾌한 데뷔전 화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SBS 중계진에 합류한 전 농구선수 전태풍이 일본과의 A조 최종전에서 해설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전태풍 프로필

경기 전 한국의 20점 차 승리를 예상하고 이정현을 키플레이어로 지목했는데, 실제 경기 흐름과 맞아떨어지며 예언에 가까운 적중률을 보여줬습니다. 여기에 특유의 솔직한 입담과 과몰입 해설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