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개요 및 진행 방식
2027 KBO 신인드래프트는 9월 21일 오후 2시에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습니다.

참가 대상은 고교 졸업 예정자 891명, 대학 졸업 예정자 326명, 얼리드래프트 신청자 43명, 해외 아마추어·프로 출신 20명 등 총 1,280명입니다.
드래프트는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진행되며, 순서는 2025시즌 성적 역순인 키움‑두산‑KIA‑롯데‑KT‑NC‑삼성‑SSG‑한화‑LG 순입니다.
전체 1순위 후보 하현승

[2027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후보 하현승]
부산고 좌완 투수 하현승(18세)은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다. 194cm의 신체적 장점과 빠른 공, 각이 큰 슬라이더가 특징이며, 투구 동작에서 공을 늦게 보여주는 능력과 안정된 릴리스 포인트가 평가를 높이고 있다.
이로 인해 키움이 99.9% 확률로 지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은 하현승에게 12~15억 원 규모의 계약금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2006년 KIA 한기주가 받은 역대 신인 최고 계약금 10억 원을 넘어설 수도 있다.
하현승은 최근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에서 3경기에 나와 3승, 15과 3분의 2이닝 무실점, 탈삼진 25개를 기록하며 MVP를 수상했다.
이 성적은 일본과 결승전에서도 7이닝을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2-0 승리와 함께 8년 만의 우승을 이끌었다.
MLB 베테랑 최지만의 드래프트 변수

[MLB 베테랑 최지만의 드래프트 변수]
전 MLB 67홈런 타자 최지만(35·울산 웨일즈)은 1라운드 후보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026년 4월 울산에 입단해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28, OPS 0.918을 기록한 그는 드래프트 현장에도 직접 참석하며, 9월 22일 울산 퓨처스 챔피언결정전 준결승에 합류할 예정이다.
주목받는 1라운드 후보들
두산은 전체 2순위 지명권을 보유한 가운데, 서울고 내야수 김지우(18)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해졌다.
김지우는 올해 타자로 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422, 2홈런, 19타점을 기록했으며, 투수로도 시속 150㎞대 빠른 공을 던지는 투타 겸업 선수다.
또한, 경남고 내야수 이호민, 서울디자인고 좌완 투수 박근서, 유신고 좌완 투수 이승원, 인창고 우완 투수 윤예성도 1라운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선수는 각각 내야수와 좌우완 투수로서 잠재력이 높아 두산을 비롯한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드래프트 후 기대와 과제
하현승은 고교 시절 한 시즌 전체를 프로 일정처럼 소화한 경험이 없어, 입단 직후부터 무리하게 1군 선발로 기용하기보다는 충분한 체력 훈련과 단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대형 유망주를 뽑는 것만큼 건강하게 키우는 일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타선 보강이 급한 구단이 1라운드부터 최지만을 선택하면 다른 유망주들의 지명 순서도 연쇄적으로 바뀔 수 있다. 반면 만 35세라는 나이와 부상 이력은 구단들이 따져봐야 할 대목이다.